다소 어두워 보이는 포스터에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1화를 보고나니 다음화가 궁금해 멈출 수 없었습니다. 서현진과 공유 주연의 이 작품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인데요. 2024년 11월 29일에 공개되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줄거리
이야기는 호숫가에 떠오른 의문의 트렁크를 시작으로 펼쳐집니다. 소재도 굉장히 독특한데요. 계약제 결혼이라는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 NM(New Marriage)을 통해 만난 두 남녀의 독특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노인지(서현진)는 NM의 VIP팀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5번째 계약 결혼 상대인 한정원(공유)를 만나게 됩니다. 한정원(공유)는 전처와 다시 함께 살고 싶어하지만, 전처는 1년만 버텨보라는 이야기로 힘들어하는 그를 내버려둡니다. 노인지와 한정원 두 사람은 1년이라는 제한된 시간동안 서로를 알아가며 예상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됩니다.
주요 포인트
기간제 결혼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현대 사회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가미해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작품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굉장히 깊이 있게 표현되었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력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서현진과 공유의 첫호흡으로 기대가 높았던 만큼 두 배우의 케미도 돋보였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1. 캐릭터 비중: 원작 소설에서 비중이 적었던 한정원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서사 중심으로 부각되었습니다.
2. 미스터리 요소 강화: 드라마에서는 원작에 없던 형사 캐릭터가 추가되어 미스터리적 요소가 강화되었습니다.
3. 결말의 변화: 원작 소설이 열린 결말로 끝난 반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재회를 암시하며 희망적인 분위기로 마무리됩니다.
4. 베드신 연출: 드라마에서는 원작과 다른 베드신 연출로 캐릭터의 심리와 무드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총평
트렁크는 독특한 설정과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절묘하게 섞인 이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공유의 겨울 로맨스 드라마가 보고싶은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